최근, 증권 회사들의 불법 공매도 정황이 포착돼, 개인 투자자들은 분노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정 대처를 강조했다. 공매도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대통령까지 큰 목소리를 낸 것일까? 오늘은 공매도의 개념과 존재 이유, 주요 특징에 대해서 경린이(경제 공부에 있어 어린이 수준)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보겠다.

 

공매도의 개념

 공매도는 영어로는 'short selling' 줄여서 '숏'이라고도 불리며, 주식을 빌려 주식으로 갚는 것을 말한다. 예로 10주를 빌리면 상환 기한 내에 10주를 그대로 갚는 것이다. 보통 이 공매도는 주식이 하락될 걸로 예상될 때 하는 투자법 중 하나이다. 

공매도의 개념

 

이와 같이 주가 하락을 통한 시세 차익으로 돈을 버는 시스템이다.

 

공매도의 존재 이유

 주식 시장이 상승 분위기라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는 주식 투자를 할 것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이 하락장 분위기라면 어느 누구도 투자하려 들지 않을 것이고 자연스레 자본 시장은 얼어 붙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 하락장에서도 누군가는 이익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데, 그중 탄생한 것이 공매도이다. 공매도는 앞서 말했듯이 주가 하락을 통한 시세 차익으로 돈을 버는 시스템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하는 투자 기법 중 하나가 공매도

 

공매도의 2가지 특징

그렇다면 공매도의 특징 2가지를 예시로 쉽게 이해해보자!

 

1. 수익은 최대 100% , 손실은 무한대

 나는 5만원 짜리 1주를 빌린 후 시장에 매도(물건 팜)를 했다. 갚을 시기가 다가 올 즈음에 그 주식이 휴지조각이 돼 0원이 돼버렸다. 앞서 말했듯이 공매도는 주식을 주식으로 갚는 것이다. 1주를 빌렸으니 그대로 1주를 갚으면 된다. 난 0원이 된 1주를 사서 그대로 돌려주면 되고 그 과정에서 나는 5만원의 이득을 보게 된다. 즉 수익은 최대 100%가 될 수 있다. 반대로 5만 원짜리 1주를 빌렸는데 그 주식이 떨어지기는 커녕 주가가 상승해 1주가 30만 원이 되었다. 갚을 시기가 다가왔고 나는 1주를 그대로 돌려줘야 하므로 30만 원짜리를 사서 돌려주게 된다. 이렇게 나는 -25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 이처럼 예상을 빗나가게 되면 손실을 무한대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공매도는 단기적 투자 성향이 강하고 정보력과 자금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은 함부로 도전하기가 힘들다.

 

2. 시장 교란을 일으킴

 A기업은 튼튼하고 재정적으로도 훌륭한 기업이다. 그런데 누군가 대규모로 이 기업에 공매도를 쳤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왜 이 기업에 공매도를 많이 쳤지?' '이 회사 망하는거 아냐?' '주식 떨어질 기업이라 공매도를 많이 쳤나 보군 빨리 여기 회사에 넣은 주식을 청산해버려야겠다!' 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할 거다.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 둘 A기업의 주식을 청산해버리면 이 기업의 주가는 떨어질거고 공매도를 친 사람은 결국에 이득을 볼 것이다. 이처럼 공매도 세력은 언론이나 애널리스트들을 부추기든 대규모로 공매도를 치든 주가 하락을 유도해서 시장에 두려움과 공포를 자극시킬 수 있다. 

 

마무리

 해당 글은 경린이(경제 공부에 있어 어린이 수준)인 글쓴이가 평소 뉴스나 경제 잡지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공부하며 쉽게 정리한 내용이다. 앞으로도 쉽게 정리한 경제 용어와 개념에 대해 포스팅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공매도의 찬반 입장'과 '불법 공매도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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