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차량의 교차하며 발생하는 확률도 높지만 차량의 속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높은데요. 속도 차이에 의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가 바로 교차로 주변 또는 차량 진출입구 주변입니다. 이번에는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와 사고 위험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변속차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감속차로
감속차로는 차량이 우회전하기 위해 안전하게 감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간인데요. 본선의 차량 주행속도가 높다면 감속할 수 있는 거리가 길어야 하며, 주행속도가 낮다면 상대적으로 짧아도 됩니다. 즉 감속차로의 길이는 본선에서의 차량 통행량보다 본선의 설계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차량이 우회전하여 본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본선 차량과 상대속도를 줄여 안전하고 원활하게 유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로가 가속차로인데요. 낮은 속도에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가속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속차로 길이 역시 본선의 설계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변속차로를 설치하는 경우 그 길이는 차량의 가감속 속도와 주행속도를 통해 구하 며 도로의 구조 시설 기준의 관한 규칙에서는 최소 기준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2. 테이퍼(taper)
테이퍼는 이웃하는 차로끼리 변경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구간이며, 해당 구간은 변속차로 길이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테이퍼의 길이가 길고 각도가 좁아야 차로 변경이 수월하나 너무 길면 운전자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로의 구조 시설 기준의 관한 규칙에서는 제시하는 가감속차로 테이퍼 길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설계속도 50km/h 이하 : 차로 변경 길이 비율을 1/8 이상
- 설계속도 60km/h 이상 : 차로 변경 길이 비율의 1/15 이상
- 도시지역 등에서 용지 제약, 지장물 편입 등이 많은 경우 : 설치 비율을 1/4까지 가능
- ex : 가감속차로 폭 3.0m인 경우 최소 기준 1/4 비율 적용 12m 이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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